언론보도
[NEWSIS]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출범
2013-12-16 00:00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 출범
등록 2013-12-12 16:02:01 | 수정 2016-12-28 08:30:51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이 12일 출범했다.
이 재단은 정구정 세무사회 회장이 기부한 1억500만 원과 회원들이 낸 기금 11억 원으로 설립됐다. 전문자격사 단체가 공익재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인가받아 석 달 뒤인 8월에 안전행정부로부터 기부 금품 모집허가를 획득했다. 9월에는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고시됐다.
재단은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비 지원과 장학사업, 재해 현장복구 지원사업, 국제구호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20만 명에 이르는 회원(1인당 월 5000원)이 낸 후원금이 활동비로 쓰인다.
첫 활동으로 이날 저소득층 350명에게 3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10월28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추천·신청받은 자로서,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지원금 지급규정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재단 이사장인 정 회장은 "지난해 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공익재단 설립을 결의했다"면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내게 될 연간 120억 원의 후원금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도 세무사회가 하는 일에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