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제5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 개최

-사회소외계층, 저소득층 833명에게 생활비 및 장학금 5억여원 전달

-세무사회, 포항지진피해 복구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 기탁

-이창규 회장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밝은 내일로 함께 나아가자”

≪ 세무사회는 지난 12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2017(제5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지원금 수여자들과 참석한 회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2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5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수도권지역 수여자 110여명과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세무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규정과 공익재단 이사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어려운 가정과 자녀 및 복지단체 관계자 833명에게 5억2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복구 지원금 3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창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하의 강추위 속에도 지원금 전달식을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여러분들과 모든 수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전문자격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세무사회는 171개 단체에 총 1억5천여만원, 개인 369명에게 2억여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으로 총 296명에게 1억6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포항 지진 복구 지원금 3천만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박 사무총장은 “포항지진으로 800여명의 이재민이 추운 겨울을 체육관에서 보내야 하는데, 세무사회의 성금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생활비를 지원받은 이명철(가명) 씨도 “아내가 뇌수술을 받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세무사회로부터 귀중한 지원금을 전달받아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김희연(가명) 학생의 어머니도 “가정형편상 학원을 보낼 수 없어 마음이 아팠는데, 세무사회 지원금을 통해 아이가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의 마지막은 러브락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의 깜찍한 공연에 회원들과 참석한 수여자들 모두 함께 박수를 치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서로간의 정을 나눴다.

세무사회와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지난 11월 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세무사신문 등을 통해 ‘2017년도 저소득층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지방세무사회와 전국 116개 지역세무사회를 통해서도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 수여자 833명을 선정하고 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참석이 어려웠던 서울 이외 거주 지원금 수여자에게는 편의를 위해 전국 지역세무사회별로 별도의 전달식을 개최해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창규 회장을 비롯해 김형중·이헌진·김완일·곽수만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과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세무사회 회장과 공익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정구정 전 회장도 이날 전달식에 참석했으며, 서울회 임채룡 회장을 비롯해 이금주 중부회장, 강정순 부산회장, 권일환 대구회장, 전기정 대전회장도 참석해 전달식을 축하했다.

한편, 세무사회는 지난 2013년 이후 총 3천500여명의 저소득층 가구 및 자녀에게 25억여원의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세무사신문 제714호(201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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