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언론보도
[세무사신문] “다른자격사에게는 없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2015-04-13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3552
첨부파일 : 1개

[인터뷰] 공익재단 후원금 납부했어요!!


회원들의 후원회원 모집 독려가 주춤해진 탓에 6천여명에 가깝던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회원이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그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감소추세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꾸준히 납부하는 회원과 함께 후원회원을 모집하는 회원들이 있다. 이들을 만나 후원을 꾸준히 하는 비결과 후원에 대한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김병기 세무사(8634) - 후원회원 18명 모집    “다른자격사에게는 없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 후원을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사실 몇 가지 계기는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졌다는게 첫 번째 계기고, 정구정 회장이 업역확대를 위해 힘쓰는 와중에도 공익재단을 만들어 세무사들의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 게 두 번째 계기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를 넓게 봤을때 전략적으로 사회나눔활동이 우리 세무사들을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대접받을 수 있게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후원을 하고 있는것이 세번째이다.

 

▲ 지난해 12월에 제2회 지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알고 있는가?

당연히 알고 있다. 오히려 더 고맙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공익재단 후원 외에도 내가 살고 있는 포항지역에 작은 모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데, 그 이웃들을 위해 지원금 전달식에 후원금 신청을 권유 한적이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단체들이 지원을 해서 후원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다행히 세무사회공익재단을 통해 후원금을 받아 포항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수혜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세무사회공익재단이 이번 2회 전달식에서 우리 지역을 도와준 덕분에 후원회원도 많이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후원회원은 어떻게 모집하고 있는가?

아까 잠깐 얘기했지만, 내가 속해있는 포항지역에서 작은 모임을 통해 지역 내에 있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한국BBS 포항남구지회라는 단체인데, 여기서 BBS는 'Big Brothers and Big sisters'의 줄임말이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단체지만 6.25전쟁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우애와 봉사’ 정신 아래 소외계층 청소년과 비행청소년들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돕고 있다. 이 단체에서 뜻이 있는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미약하나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중에 사회에 한몫을 하는 구성원들이 되도록 돕고 있다. 그 단체에서 함께 좋은 일을 하는 동료들에게 세무사회공익재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2회 지원금전달식을 통해 포항남구지회도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해서 후원신청서를 많이 받았다. 이 외에도 사무소 직원들에게도 좋은 취지를 설명하고 작은 돈이나마 후원을 하도록 권유하는 방식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했다.

 

▲ 공익재단 후원회원이 감소추세에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늘지는 않아도 줄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후원회원이 감소하고 있다니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물론 지금 나라경제 전체가 어렵고, 후원을 중단한 다른 후원자들도 각자만의 사정이 있어 후원을 중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자격사들이 하지 않는 일을 우리는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해 후원을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세무사회공익재단을 안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좋은 의미로 만들어져 2013년과 2014년도에 수백여명, 수백여개의 단체에 도움을 줬다. 이것만큼 좋은 대국민 홍보가 어디 있으며, 좋은 활동이 어디 있겠는가(웃음) 아무쪼록 좋은 눈으로 바라봐 세무사회공익재단이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업역을 지켜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세무사와 세무사회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공익재단이 발전해 나가야 하고, 후원을 하는 단체들도 다변화시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뻗어 나갈 수 있다면 더 바랄 여지가 없겠다. 물론 2014년도에 우리 포항지역에 지원금을 전달한 것처럼 앞으로도 포항지역에 많이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웃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냥 공익재단이 아니라 세무사회공익재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만큼 아직 후원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회원들과 기존에 후원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세무사신문 제649호(20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