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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익재단 후원금 납부했어요!!
회원들의 후원회원 모집 독려가 주춤해진 탓에 6천여명에 가깝던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회원이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그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감소추세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꾸준히 납부하는 회원과 함께 후원회원을 모집하는 회원들이 있다. 이들을 만나 후원을 꾸준히 하는 비결과 후원에 대한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김유표 세무사(6857) - 월 10만원 정기후원 “공익재단의 순수한 의도만 생각해주길”
▲ 공익재단 후원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됐나?
공익재단이 처음 설립될 때 부터 시작했으니 2013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것 같다. 공익재단 외에도 다른 복지단체나 재단에 후원을 하고 있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다른 곳들도 월 10만원정도씩 후원을 하고 있으니 공익재단도 그 정도 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
▲ 후원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후원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다. 나는 정구정 회장과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도 아니고 단순히 후원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개인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생기기 전에도 다른 단체들에 후원을 꾸준히 해왔었는데, 마침 내가 속한 세무사회에서 공익재단을 만들어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일반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으로써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해 후원을 시작하게 됐고, 다른 회원들도 아마 나와 비슷한 마음으로 후원을 많이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적지 않은 금액을 오랫동안 꾸준히 납부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다른 회원들도 이 정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하니 부끄럽다.(웃음) 아마 지금 세무사업계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나라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음처럼 큰 금액을 후원을 하고 있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세무사 개업을 한지 22년이 된 중견 세무사 중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위에서 얘기했듯이 세무사회에 속해있는 세무사로서 도리를 다하고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 외에 다른 후원도 하고 있나?
물론이다. 오히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생기기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한 번에 알만한 유명한 단체들은 아니지만 장학재단이나 사단법인등 작은 곳 여러 군데에 후원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 공익재단 후원자가 감소추세에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22년차 세무사로서 지금까지 세무사회는 색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구정 회장이 세무사 회장이 되면서부터 ‘세무사와 세무사회, 나아가 세무사업계가 색을 갖기 시작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구정 회장이 고시회 회장을 할 때 부터 세무자료 책자를 만들어낸다던가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는 걸 보고 호의적으로 생각했다. 그런 정구정 회장이 2013년도에 공익재단을 만드는걸 보고 세무사로서 당연히 공익재단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세무사업계 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분들도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면 다시 공익재단 후원회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단지 요즘 정구정 회장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 말이 많은데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 공익재단이 만들어진 순수한 설립 취지만 생각해 공익재단 활성화를 위해 많이 도와주길 바랄뿐이다.
▲ 후원을 고민하는 주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 주변에는 많은 회원들이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내가 모르는 다른 회원들도 많은 후원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물론 후원이나 봉사활동이 꼭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만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세무사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다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고,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후원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가 당연스럽게 생각하듯이 다른 회원들도 집행부를 믿고 후원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특별히 바라는 점은 현재로선 없다. 단지 처음 공익재단이 설립된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회원을 많이 모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세무사신문 제649호(20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