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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무사신문] “덤으로 사는 삶, 나눔은 당연하다”
2015-03-18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2958
첨부파일 : 1개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고액 후원회원


회원들의 후원회원 모집 독려가 주춤해진 탓에 6천여명에 가깝던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회원이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그 감소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감소추세에도 적지 않은 금액을 꾸준히 납부하는 회원과 큰 돈을 여러번에 나눠 후원을 하는 회원들도 있다. 이들을 만나 후원을 꾸준히 하는 비결과 후원에 대한 앞으로의 비젼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김기화 세무사(9380) - 월 10만원 정기후원   “덤으로 사는 삶, 나눔은 당연하다”

 


후원을 꾸준히 하는 것에 좋은 비결이 있다고 하면 무슨 비결이 있겠는가?(웃음)
후원이란 것을 처음부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후원을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한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나는 다른 곳에 후원을 계속 했을 것이지만, 마침 내가 속한 세무사회에 공익재단이 생겨 좋은 일을 한다는데 내가 후원을 머뭇거릴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웃음)

 

▲ 공익재단 후원자가 감소추세에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원자가 감소추세에 있다는 건 그만큼 후원을 하는 후원자나 후원을 하지 않는 다른 회원들이 후원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후원이란 것은 단순히 생각하면 받는 사람만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후원을 시작해보면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기분이 좋고 편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도 이런 ‘기회’에 대한 홍보를 잘 한다면 지금은 비록 감소추세에 있지만 증가로 돌아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후원을 고민하는 주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이나 학생들에게 월 1만원~2만원은 쉽지 않은 돈일 수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거나 우리 같은 전문자격사들에게 월 1만원은 사실 그렇게 크게 부담이 되는 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커피 한잔값, 밥 한끼 값만 해도 만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고, 술 한 잔만 한다고 해도 이거보다 더 큰 돈을 한 번에 쓰게 되지 않는가(웃음). 술 한 잔 덜 마신다고 생각하고, 비싼 커피 한두 잔 덜 마신다고 생각하면 후원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하지만 아까 말했던 것처럼 홍보를 더 열심히 해서 후원을 하지 않는 미래의 후원자들에게 후원의 기회와 기쁨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세무사신문 제647호(20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