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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무사신문] “나눔문화 확산 통해 감동과 기쁨 누려”
2015-02-06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407
첨부파일 : 1개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와 장학금 수혜 단체 

 

지난해 12월 10일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뤄진 후 지원금을 전달받은 단체로부터 공익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지원금을 전달받은 수혜 단체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조옥화 관장(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나눔문화 확산 통해 감동과 기쁨 누려”

 

▲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는 1996년 설립된 법인이다. 법인 아래로 종합사회복지관 2군데를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다문화지원센터, 이주아동지원센터 등 7개 산하기관을 두고 있다. 복음자리는 시흥지역에 지역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알게 된 계기나 경로는 어떻게 되나?

우리 단체의 활동들은 대부분 지역규모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역 공공단체를 통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우연히 알게 됐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통해 후원금을 받으면 시흥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더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고, 다행히 도움을 받아 소외되고 힘든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지원금 전달식에는 직접 참석했나?

직접 참석하려 했으나 참석이 어려워 하지 못해 매무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정왕지역에서 따로 지역전달식을 마련해 줘서 지역전달식에 참석했다. 지역전달식임에도 불구하고 환대를 받아 무척이나 감동받았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되나?

지원금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무료경로식당에 가장 먼저 쓰였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서 보조금을 조금 받긴 하지만 이 보조금 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지원금의 일부분은 경로식당을 운영하는데 사용됐다. 그리고 경로식당이 열리지 않는 주말에는 국수를 삶아서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봉사활동을 위해 필요한 식자재를 구입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됐다. 추운 겨울에 한끼 식사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덕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 아직 후원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을 위해 후원을 독려하는 한마디 한다면?

복지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사회안전망 외에 사각지대가 참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회안전망 밖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에서 나오는 보조금만으로는 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 안타깝다.
하지만 다행인 사실은 이런 와중에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같이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들이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사실이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비롯해 다른 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으면 복지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 할 의욕이 생기고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후원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사회안전망 밖에 있는 소외계층에 눈을 한번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사회안전망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밝아진 사회로부터 우리의 삶도 더 윤택해질것이라 믿는다. 나눔을 함께 할수록 배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해 더 큰 감동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전해주고 말이 있다면?

공익재단이라 하면 수익보다는 공익활동이 주가 된다. 좋은 일을 함께할 수 있는 단체를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저희 단체와 함께해 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활동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과 후원활동을 이어나가 주길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만들어진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시흥시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연계해서 함께 사업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힘써 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달하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좋은 일에 앞장 서고 항상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길 기대해 본다.


세무사신문 제645호(20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