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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무사신문] “세무사회공익재단이 사회의 밝은 등대가 되어주길”
2015-02-06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5069
첨부파일 : 1개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와 장학금 수혜 단체 

 

지난해 12월 10일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뤄진 후 지원금을 전달받은 단체로부터 공익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지원금을 전달받은 수혜 단체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가용섭 회장(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인천연합회)   “세무사회공익재단이 사회의 밝은 등대가 되어주길”

 

▲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인천연합회(이하 인천연합회)는 2007년 만들어진 단체다. 처음에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촐하게 시작했으나 지금은 매년 단체로부터 받는 후원금과 CMS로 받는 정기후원금을 합쳐 장학금, 쌀, 연탄, 생활필수품 등 연 4000~5000만원 정도 후원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나?

우리 단체는 항상 구청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도 지역구청을 통해서 처음 알게됐다. 마침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후원금을 주는 좋은 일을 하고 있고 우리 인천연합회도 이런 좋은 행사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금을 신청하게 됐다. 다행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우리 인천연합회에 적지 않은 후원금을 전달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감사했으며 후원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고맙게 사용됐다.

 

▲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하게 되나?

지원금은 이미 모두 사용됐다(웃음).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12월에 후원금을 전달해준 것이 좋은 촉매제가 됐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후원해준 500만원은 저소득층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이 겨울을 날 수 있게끔 쌀을 지원해줬고, 쌀을 사고 남은 금액은 인천 남구회 쪽으로 보내 남구 쪽의 어려운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끔 사용했다. 올해 겨울이 유독 춥고 경기도 많이 어려워 다들 힘들어 했는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도와준 따뜻한 온정으로 무사히 추운 겨울을 지나올 수 있었다.

 

▲ 인천연합회에서 따로 정한 후원기준이 있는가?

우리 단체가 개별적으로 정한 후원기준은 없다. 우리는 구청과 밀접히 연계하여 후원금을 받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가 개별적으로 기준을 정하면 사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인천구청 복지과와 협의해서 구청에서 추천해 준 불우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어 후원을 하는데 있어서 후원대상자 선정은 그만큼 투명하다고 할 수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전달식에는 참석했나?

연합회가 인천에 있다 보니 전달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나중에 듣기론 전달식에 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모두 따뜻한 나움에 감동해 전달식이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고 들었다. 
서울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지만 다행히 세무사회공익재단에서 지역이 먼 단체들이나 대상자들을 배려해 지역 전달식을 따로 마련해줘서 지역전달식에는 참석할 수 있었다. 후원금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거리가 먼 사람들을 배려해 지역 전달식까지 따로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 후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다른 단체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단체 역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나 다른 사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으면 이 후원금은 100% 고유목적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다보니 연합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는 정기후원으로 들어오는 금액으로 메꿔야만 하는데, 이런 정기후원마저도 후원을 중단하는 사람이 생기면 적자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적자가 생기는 부분을 내 사비로 메워 나가는데 요즘은 경기도 어려워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나 우리 연합회 같은 단체가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후원자들의 후원금이고, 이런 좋은 일을 하는 단체가 많아져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도와야 우리 사회가 음지 없이 밝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후원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큰 금액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부담 없이 후원을 시작해주기 바란다. 작은 후원의 시작이 결국에는 우리 사회가 하나로 통합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무사신문 제645호(20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