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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무사신문] “관심이야 말로 가장 커다란 후원”
2015-02-06 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7860
첨부파일 : 1개

[인터뷰]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와 장학금 수혜 단체


지난해 12월 10일 세무사회관에서는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2014년(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뤄진 후 계룡학사 등 지원금을 전달받은 단체들로부터 공익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담은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공익재단에 감사인사를 전해온 단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임만수 회장(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심이야 말로 가장 커다란 후원”

 

▲ 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어떤 단체인지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서울특별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우리 단체는 마포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조직적으로 실시하고, 마포구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협의조정, 교육지원, 조사연구, 정책개발, 지역복지연합을 통한 복지지원, 복지정보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여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지원금 전달식에는 직접 참석했나?

개인적으로 다른 일정이 잡혀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대신, 지원금 전달식을 축하하기 위해 직원을 보내 자리를 함께 하게 했다. 
세무사회관 6층을 가득 메운 내빈들과 지원금 전달자들 그리고 수혜자들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당이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특히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 중 눈물을 보이는 수혜자들도 있었다는 말을 들어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아직도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같이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다시 한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전달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드리고,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지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전달된 지원금은 어떻게 사용될 예정인가?

우선 전달받은 지원금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적합한 수혜자들을 선별해 후원을 하게 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생활비를, 병원비가 필요한 이웃에게는 의료비를, 학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해 각각 지원금을 주신 용도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요새 경제도 많이 어렵고,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로 인해 뒤숭숭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많은 후원금을 기꺼이 전달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대단히 감사하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되는 많은 후원자들도 이러한 따뜻한 온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올 겨울은 유독 추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절망과 외로움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좌절하고 절망할때는 이런 절망과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대안이나 희망이 없을 때라고 생각해 힘을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근래에는 많은 사회복지서비스단체들이 만들어졌으며, 정부에서도 힘든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을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 지역의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관심을 갖고 의식을 공유할때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이런 인식의 전환과 꾸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사회가 희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앞으로 복지협의회를 운영하면서 포부나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늘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민간 지역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세무사신문 제644호(201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