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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장학금 전달식 거행
사회소외·저소득층 901명에게 7억원 전달…나눔과 섬김의 세무사상 실천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올해 2회째 사회소외계층·저소득층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10일 오후 2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규정에 따라 선정된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자녀 901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7억원을 전달했다.
세무사회공익재단은 10일 오후 2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제2회 생활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구정 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면서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을 설립했다”며, “지난해 12월 12일 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식을 가지면서 350여명에게 3억8천만원을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만1천여 세무사들이 지난해보다 많은 후원금을 세무사회공익재단에 기부해 주셔서 901명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7억원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특히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1만1천여 세무사들의 애도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무사회공익재단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세무사신문을 통해 ‘2014년도 저소득층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전국 108개 지역세무사회를 통해서도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이어 세무사회공익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원대상자 기준에 적합한 500명에게 생활비 지원금을, 401명에게 장학금지원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2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여자를 공지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고 신부전증으로 간이식을 받은 아버지를 도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안지민(가명, 18세)양,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지적장애인 오빠를 보살피면서도 사이버대학 치료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소녀가장인 우윤지(가명, 23세)씨, 아버지는 교도소 복역 중이며 어머니의 재혼으로 동생과 단 둘이 살아가고 있지만 학업을 계속하길 희망하는 김지혜(가명, 16세)양,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장애 1급인 아들을 보살피기 위해 폐지를 모아 생활하고 있는 곽순자(가명, 68세) 할머니,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 누나와 생활했으나 최근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누나와 살아가며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는 김한울(가명, 16세)군 등 사회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가구와 그 자녀 901명에게 생활비 및 장학금으로 7억원이 전달됐다.
한편, 세무사회공익재단은 지원금 수여자의 편의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여자 300여명에게 이날 전달식에서 지원금을 직접 전달했으며, 서울 이외 거주 수여자에게는 12월 중에 전국 지역세무사회별로 각각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세무사회공익재단 지원금 전달식에는 권성동, 강석훈, 유일호, 유승희, 박원석 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과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 901명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수여자 300여명, 그리고 한국세무사회 경교수·곽수만·임순천·김종환 부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이동일 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입력 : 2014-12-10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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